데킬라의 등급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데킬라는 용설란을 증류해서 만드는
증류주를 통틀어서 이루는 술 종류중 하나이다.
1. 블랑코 : 숙성 X ~ 길어야 2개월미만 (투명색)
2. 레포사도 : 3개월 ~ 1년미만 숙성 (연한 갈색)
3. 아네호 : 1년이상 오크통에서 숙성 (진한갈색)
당연히 숙성이 길수록 스모키한 향이 깊게 난다.
색상도 점점 진한 갈색이 되고, 오크향도 나며
저숙성에서 느껴지는 아세톤향은 날라간다.
물론 아네호 등급도 3년 미만 숙성이기 때문에
부즈(아세톤향)을 잡기에는 너무 무리기는 하다.
위스키의 경우는 7년을 숙성해도 저숙성이라고
할 만큼, 3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다.
즉 데킬라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을 피할 수 없다.
등급별 데킬라 마시는 방법
그나마 다른 곡식이 아닌 용설란을 증류시켜서일까
저숙성 '위스키'에서 나는 미슥거리는 맛은 없어서
레포사도 등급만 되도 샷으로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
가끔 투명한 데킬라를 샷으로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데킬라를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고
아마도 단시간 내에 데킬라는 맛없는 술이라고 말하며
더이상 데킬라를 먹지않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 아마 레몬을 함께 먹으면 끝이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
데킬라를 먹는 방법은 등급마다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블랑코 : 칵테일 속 기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포사도 : 기주 또는 스트레이트 + 레몬과 함께 먹기.
아네호 : 스트레이트로 먹고, 레몬이나 소금은 먹지 않기.
보통 아네호 등급부터 섞어서 마시는 것은 비추천하고
스트레이트, 즉 샷으로 마시는 것을 사람들은 추천한다.
레포사도 이하급에서는 저숙성에서 오는 특유의
아세톤 향 때문에 레몬이나 라임과 같이 먹지만
아네호 등급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설이다.
손등에 소금을 올려서 먹는다던가, 레몬즙을 짠다던가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등급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추천하는 방법대로 먹는 것이 1순위라고 본다.
블랑코를 레몬이나 소금이랑 먹어봐야 맛이 없을 것이고
아네호를 칵테일로 만들어서 먹으면 술이 아깝기 때문이다.
해당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사진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개굴보이즈를 검색해주세요!
컴퓨터를 기준으로 작성한 표여서 가독성이 부족한 것을 양해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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