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집/안산 3

(별점 3.75) 고잔 맛집, 사리원 손만두 - 분식집이고 쫄면이 정말 맛있음

안산 중앙역이나 고잔역 인근에서 밥집을 찾고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냉면과 쫄면, 만두를 사랑하는 편이다, 분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만두에 쫄면을 팔고 있더라. 여자친구에겐 미안하지만 3주 연속 만두를 먹으러 갔다. 내가 몇 주 동안 분식이 너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맛을 설명하기 전에 미리 내 입맛에 대해 정보를 적어둔다면 평소 좋아하는 만두 스타일은 얇은 피를 가진 고기만두이고 식감이 살아있는 굴림 만두도 선호하는 편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며, 튀김만두보다는 군만두가 좋다. 시킨 메뉴는 총 4가지였고, 정말 맛있는 분식 한끼를 하였다. 굴림만두 : 부드러우면서 양파가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다.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떡볶이나 쫄면과도 너무 어울렸다. 가격도 10개 기준 5천원이..

(별점 5.0) 이정도면 오마카세 아닌가? 중앙역 스시집, 키무스시

안산 중앙역에 위치한 정말 맛있는 초밥집이다. 여자친구가 에리카에 다니면서 플렉스할 때 가던 집이라고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면서 맨날 뭐 먹으면 키무스시 데려가야하는데 이랬다. 원래 제일 싼 세트를 먹다가 그 다음 단계를 먹는데 그렇게 맛있다고 돈 잘벌어야 겠다고 막 그러더라. 테이블은 전부 다찌로 이루어져있다.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으며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소규모업장이다. 주방장님이 초밥을 만드는 과정이 다 오픈되어 있고 밥알에 사용되는 초가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하더라.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듯 하였고, 가게에 설명글이 있다. 파인다이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밥이 맛있더라. 내가 엄청나게 비싼 하이엔드 스시야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오마카세 열풍이 불기전에 먹으러..

(별점 3.75) 이색적인 맛의 데이트가 그립다면, 고잔역 오복당

안산 고잔역 인근에 위치한 대만식 식당이다. 처음에는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중국집을 찾아보다가 여자친구의 지인이 추천 해줬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오복당말고 다른 중국집들이 리스트로 주어졌는데 내가 처음에 해당 음식집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종류 중국 음식집이 아니라 대만 음식집이라는 것. 연태에서 마카오 음식을 먹었었는데 만족했었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할 때,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는 편이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꽤 좋은 느낌의 집이었다. 2. 인테리어 내가 직접 가보지않고는 알 수 있는 것 중에서는 해당 음식집이 제공하는 메뉴들의 국적과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테마인지를 통한 맛의 유추 그리고 인테리어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정도가 아닐까.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