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 라이, 라이 위스키 입문용으로 괜찮은 녀석 - 8만원, 하이볼 OK

 

불렛라이 가격, 대형마트 78,800원

도수는 45%, 700ml에 가격은 거의 8만원.

유통사는 가격인상으로 악명이 높은 디아지오이다.

21년만해도 남대문 주류상가에서 5.5만원이면 샀는데

지금은 수요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른 듯 하더라. 

당시에 대형마트 가격도 6만원대였으니 %로는 30%인상.

 

처음먹게 된 계기는 성균관대역의 바에서 먹어봤다.

불렛 버번이 슬슬 이름을 알리고 있던 시절에

친구와 DCT라는 곳의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라이 위스키가 새로 들어왔는데, 원래 샷으로 안파는데

맛 보여주겠다고 샷으로 판매를 해주신게 첫 시음이었다.

95% 이상이 호밀로 만들어진 전통 라이위스키이다.

 

가격이 참 괜찮았는데, 디아지오 특성상 점점 오를 것 같다.

지금이라도 사서 술장에 넣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디아지오 특성상 세일하면 보통 만원씩은 깍아주기에

굳이 남대문 주류상가까지 가지말고, 그것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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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맛 : 바닐라, 스파이시, 과일향, 아세톤향, 

- 45% 치고 굉장히 상큼한 향이 났었다.

- 에어링이 전혀 없는 새제품이라 아세톤향 MAX

- 과일향이 난다고 하는데, 약간 첨가정도?

- 에어링이 없어서 견과류의 고소한 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 라이 위스키의 특징인 부드러운 향 

- 꽃향기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풀향기가 났다.

 

바디 : 건초, 가벼움, 향수느낌, 스파이시, 꿀 

- 확실히 풀향기? 꽃향기가 나긴 했다.

- 버번대비 가벼운 느낌이 확 든다.

- 엄청 맵다. 혀가 약간 아린 느낌이다.

- 입에 머금고 있으면 찌릿찌릿하다.

- 꿀향이 은은하게 나서 묘한 기분

 

끝맛 : 바닐라, 풀향, 따가움 

- 마른 풀향기가 마지막까지 난다.

- 바닐라의 고소한 향이 약간 난다.

- 목넘김이 좀 따가웠고, 차와 술 섞은 느낌.

- 라이 위스키라서 호불호가 확연히 있을 것 같다.

 

라이 위스키 특징은 꽃향기, 풀냄새, 가벼움,

매운 맛으로 알고 있었는데 거의 일치했다.

가벼움은 목넘김이 아니라 향인 것 같았던게

매콤해서 버번먹는 느낌이 조금 났다고 해야하나.

45도 치고는 향긋한데, 확실히 매콤한건 어쩔 수 없다.

 

이후에 스트레이트, 콜라, 하이볼로 먹어봤는데

처음 먹었던 스트레이트의 기억 때문일까

언제 먹어도 꽃향과 매콤함이 느껴지는 위스키다.

콜라에 섞어 먹으면 정말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이볼에 섞을거면 진저말고 그냥 기본에다가!

10만원 이하 위스키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일 듯싶다.

맛있는 위스키라고 할 수 있을 듯. ( 산뜻함 대폭발 )

 

버번은 달콤하고, 라이는 건조, 산뜻하다는 것을 외우자.

근데 에어링을 안하면 사실 둘 다 그냥 스파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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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기준으로 작성한 표여서 가독성이 부족한 것을 양해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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