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 잭다니엘스 (Jack Daniel's)
맛 :목이 뜨거워지고, 고소한 나무 맛이 느껴진다. 에어링하면 단 맛도 난다.
도수 : 40% ( 버번에서 굉장히 부드러운 편 )
알콜향 : 대비 쏘는 향이 가장 강한 느낌, 약간의 단향이 있음
가격 : 53,000 ± α (1L 기준)
흔하게 생각하는 양주의 맛은 이게 아닐까싶은 잭다니엘 No.7
버번 위스키의 특징인 나무향이 은은하게 나고 그런 오크향과
진한 카라멜 향은 콜라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기 때문에 잭콕으로 먹기도 한다.
잭다니엘은 술 자체가 맛이 괜찮으니 스트레이트로도 추천하고 싶은데
고가의 버번위스키가 아니다보니 처음 병을 오픈하면 아세톤 향이 강하다.
5일에서 7일정도 뚜껑을 열어서 에어링을 시킨 후에 먹으면 그런 쏘는 향이 잡힌다.
에어링을 한 후에 얼음만 넣어서 먹어도 정말 진한 나무향기를 느낄 수 있다.
깊은 맛과 좋은 가격에서 왜 판매량이 높은 버번 위스키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뭐, 실제로는 마케팅이 잘되어서 이미지가 좋은 점도 한 몫 할 것이다.
잭다니엘의 매력은 "낮은 도수, 부드러움, 에어링 후 깊은 나무맛 " 이라고 하고싶다.
콜라랑 섞어마실 땐 잭다니엘, 하이볼은 짐빔!
가성비로 입문하기 좋은 위스키인 이유는 200ml 짜리 소량을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콜라랑 섞으면 맛 없는 위스키가 없는 것은 사실이나, 잭다니엘은 확실히 다른 맛을 낸다.
이것은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의한 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맛이 좋다고 난 생각한다.
비슷한 포지션에는 흔히 짐빔 화이트라고 말하는 짐빔 오리지널이 있다.
짧게나마 짐빔과 잭다니엘을 비교해본다면 잭다니엘은 콜라에 안성맞춤이고
짐빔은 콜라를 섞어 마시기도 하지만, 하이볼을 만들어먹는게 더 맛있는 느낌이다.
추가적으로 벨즈, 제임스, 산토리 가쿠빈, 조니블랙, 발렌타인 피아니스트 등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스카치 위스키들이 있는데 동일 가격에서는
잭다니엘이 콜라와 섞어 마실 시 압도적인 맛을 보여준다.
저가~중저가 라인에서는 같은 가격대라면 버번 위스키의 퀄리티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
대략적으로 말하면 버번은 오크통, 옥수수, 증류수의 가격이 싼 미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중간 가격에서 높은 가격대로 올라간다면 스카치 위스키들이 훨씬 좋은 퀄리티를 가진다. )
이런식으로 비슷한 포지션에 위치한 짐빔을 콜라에 섞어서 자주 마셨는데
콜라와 섞어 마실 시에는 잭다니엘의 깊은 나무향이 더 어울린다.
도수는 높은 편이지만 알콜의 향이 약간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알콜향 적은 칵테일인데 집에서 만들기까지 편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에어링을 하고 나서 타먹으면 정말 아예 알콜향이 안 느껴진다.
한참 회사에서 잭다니엘 허니를 밀어주면서 콜라나 맥주에 섞어먹을 때가 있었는데
역시 오리지널이 가장 어울린다. 꿀로 만든 양주는 향은 좋지만 숙취가 좀 있었다.
솔직히 바에서 먹기에는 돈이 아깝기 때문에 집에서 병으로 사서 마셔야 한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잭다니엘 자체가 도수가 높다보니 보관도 쉽다.
가격은 주류상가에서는 3만원 선에서도 1L짜리를 구했는데, 최근은 잘 모르겠다.
요즘은 워낙 대형마트에 위스키가 많이 입고되어 있어서 5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5만원대 위스키를 찾으면 스카치 위스키가 아닌 버번 위스키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흔히 버번 3대장으로 알려진 와일드 터키101, 메이커스 막스, 버팔로 트레이스
그리고 잭다니엘 넘버7, 짐빔등 5만원 이하에서 버번 위스키는 좋은 퀄을 보여주는 제품이 많다.
5만원 이하에서는 3만원정도하는 에반 윌리엄스도 추천해주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지만, 버번 위스키와 맛과 특징들을 공유한다.
위에 나열한 버번들에 대비하여 잭다니엘의 장점은 진한 나무향과 달달한 맛이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낮은 도수의 버번 위스키를 마시려면 10만원 정도를 줘야하는데
40도의 낮은 도수로 부드러운 맛을 내면서도 가격대가 타 회사의 절반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렇다고 싸구려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대중들의 입맛에 더 가까운 편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단순히 잭콕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는 것도 추천하며, 음식에 넣어먹을 때 매력도 장난아니다.
유튜브나 구글에 Jack Daniel sause, recipe 이런식으로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는데
고기,바베큐와 어울리고, 스테이크 소스에 사용되기도 하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줄 때 애용된다.
한국으로 치면 청주,소주의 역할과 천연 조미료의 역할을 동시에 해준다고 보면 된다.
위에 사용된 소스는 크렘 드 카시스를 이용한 것인데, 위스키나 리큐르는 고기 소스로 정말 미친 퍼포먼스를 낸다.
단순히 위스키로서의 사용뿐만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비해두면 좋다고 생각한다.
가끔 목을 때리는 듯한 짜릿함을 느끼고 싶을 때는 스트레이트로 원샷하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다.
위스키를 부드럽게 마시고 싶을 때는 5일 ~ 7일동안 뚜겅을 열어서 에어링하는 것을 잊지말자!
그 이하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상으로 해도 된다. 기간은 자기에게 맞게 조절하면 되지만 5일정도를 추천한다.
닭이나 돼지고기랑 먹으면 정말... 말문이 막히는 조합이다.
ps. 옛날에는 이런 가격에 살 수 있었는데.
해당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사진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개굴보이즈를 검색해주세요!
컴퓨터를 기준으로 작성한 표여서 가독성이 부족한 것을 양해해주면 좋겠다.
죽기전까지 먹어봐야하는 술 (위스키, 칵테일 등) | |||||
버번 위스키 |
에반 윌리엄스 |
와일드 터키 101 |
버팔로 트레이스 |
메이커스 마크 |
짐빔 오리지널 |
잭다니엘 No.7 |
젠틀맨 잭 | 러셀 싱글배럴 |
|||
조니워커 | 레드라벨 | 블랙라벨 | 더블블랙 | 골드라벨 | |
그린라벨 | 스윙 슈페리얼 |
블루라벨 | 레드 블랙 비교글 |
||
발렌타인 | Finest | 7년산 | 12년산 | 17년산 | |
21년산 | 30년산 | ||||
중저가 위스키 |
발베니 12년산 |
로얄 샬루트 21년산 |
시바스 리갈 12년산 |
시바스 리갈 18년산 |
|
몽키숄더 | 불렛 라이 | 글렌리벳 | |||
가성비 하이볼 위스키 |
산토리 가쿠빈 |
벨즈 | 코퍼독 | 올드캐슬 | |
블랙 & 화이트 |
스카치 블루 포켓 |
스카치 블루 17년산 |
편의점 위스키 추천글 |
||
진(Gin) | 봄베이 사파이어 |
핸드릭스 | 탱커 레이 NO.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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