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술 추천/위스키

글렌리벳 파운더리저브, 12년산, 15년산 뭐를 사는게 좋을까? feat.발베니

개굴보이 2023. 1.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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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위스키에는 전통의 4대장이 있다.

글렌피딕, 글렌리벳, 멕켈란, 발베니.

 

일단 먼저 요즘 멕켈렌과 글렌피딕을 웃돈주고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런 바보짓을 하지않는 것을 추천하면서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대형마트에서 거품이 끼지않은 싱글몰트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


위스키 붐에 의한 거품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멕켈렌은 맛있다는 말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구하기가 어려워졌는데

나는 바이럴이라고 생각한다. 즉 거품이 껴있는 위스키라는 것이다.

요즘 일본산 위스키도 전세계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태인데

이것도 마케팅과 바이럴로 인한 현상이 6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바다.

 

물론 싱글몰트 위스키 특성상, 계절과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해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고숙성 위스키도 아니고, 저숙성 위스키에서 품귀현상이 이렇게 붙는다?

세력과 업자들이 붙었다는 생각말고는 할 수가 없다. 대체제도 많은데 말이다.

 

이중에서 글렌피딕과 발베니는 비슷한 느낌을 가진 위스키인데

발베니는 지금 트레이더스나 주류상점에서 10만원에 구할 수 있는 상태다.

물론 인당 2병 제한이지만, 나름 손쉽게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고싶다. 

굳이 윗돈을 주면서 멕켈란과 글렌피딕을 먹을 필요성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쉐리명가라는 말이 있는 멕켈란이여도, 이건 아니다.

 

그리고, 글렌리벳은 지금 홈플러스에 깔려있는 상태다.

고숙성 위스키도 아닌데 저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를 웃돈주고 먹는 바보짓은 하지말자.

 

 

트레이더스 10만원대 위스키 입문 추천 -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땅콩향)

1) 발베니와 글렌피딕, 싱글 몰트와 더블 우드란 뭘까? 발베니는 글랜피딕 창업자가 만든 증류소에서 나온다. 글렌피딕은 전세계 생산량 1위~2위를 왔다갔다 하는 위스키의 원조격인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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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 파운더리저브, 12년산, 15년산 중 가성비 최고는?

대형마트에서 어떤 위스키를 사야할까요?

10만원대 위스키 중에서 어떤게 가성비가 좋을까요?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하기에 좋은 위스키는?

이러한 글들이 위스키나 주류 관련 사이트들에 많이 올라온다.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용 위스키는 발베니와 글렌리벳이 좋다.

그리고 글렌리벳 라인중에서 3개 중 어떤게 좋냐고 한다면

일단 3개의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 8만원 ( 날카롭고, 과일향이 적음 )

글렌리벳 12년산 : 9.3만원 ( 부드럽고, 과일향, 꿀향 )

글렌리벳 15년산 : 14만원 ( 확실히 향은 더 느껴지는데 큰 차이 X)

 

여기서 나는 12년산을 추천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15년산으로 넘어가기에는

15만원대 위스키는 구매할 수 있는 범주가 많은 편이기 때문이고

12년산과 뚜렷한 맛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기 때문이다.

약간 더 진한 향과, 나무 향이 나는데 특출나게 느껴지는건 없다.

 

거품이 낀 싱글몰트 위스키에서는 딱히 마실만한 제품이 없고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니라면, 발렌타인 21년이나 조니워커 XR를 추천한다.

 

위스키 거품이 끼기 2~3년전만해도 15만원이라면 살 위스키가 많았다.

배면세로 구매하면 예전에는 조니워커 블루도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다.

근데 지금은 15만원대에는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스키 중에서는

애매한 제품들밖에 남지않았고, 10만원대를 먹거나 20만원을 넘겨야한다.

 

글렌리벳 12년산과 발베니 12년산 더블우드가 이 가격대의 싱글몰트에선 딱이다.

맥캘란 12년이 지금 12만원정도 할텐데, 원래는 15년산이 이정도였다는 것.

지금은 더블캐스크, 트리플캐스크등 원가절감까지 했는데 가격도 오르고 

구하는 것도 어려워졌다는 점.. (글렌피딕도 업자들이 쓸어가는 것 같더라.)

 

어쨋든, 싱글몰트 위스키를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셰리(쉐리)향이 은은하게 나며, 과일향과 꿀향, 바닐라향이 느껴지며

적당한 가격대인 12년산을 추천하고 싶다. 

 

파운더스 리저브는 만원 싼 대신에, 부드럽고 화사한 향기가 적다.

그냥 만원 더 내고 12년산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이 느끼고 싶은 것은 결국

블렌디드와는 다른 독특한 향기와, 버번과는 다른 부드러움 아닌가.

딱 그 2가지를 충족시켜주는 경계선에 있는 것이 바로 글렌리벳 12년산이다.

 

대형마트에서 가성비 위스키, 그 중에서 싱글몰트를 찾는 당신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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