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릭스 진 가격, 맛, 특징
가격 : 5.3만원 (700ml, 대형마트)
도수 : 41.4%
맛 : 오이향, 깔끔, 향신료는 적게.
특징 :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
나에게 진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들은
코로나 이전, 위스키열풍 이전에 있다.
봄베이, 고든스, 비피더, 탱커레이
탱커레이 넘버텐, 핸드릭스, 정원진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진.
( 정확히는 헨드릭스가 맞다.)
이중에 핸드릭스는 프리미엄 진이라는
이미지가 나에게는 상당히 강하다.
이유는 예전에 국산인 정원진을 제외하고
저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싸기도 했고
마케팅이 상당히 잘된게 컸다고 본다.
특정 토닉워터와 함께 마케팅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였다.
진로토닉이 600원이던 시절 2500원이 넘었고
이 두가지를 함께 섞어서 만드는 진토닉을
사용하는 곳이 프리미엄 바라는 인식이 강했다.
당연히 그럴만도한게, 다른 더 큰 용량 진들이
2만원이하, 비싸도 3만원 이하이던 시절에
핸드릭스는 4만원가까이 판매되고 있었으니
진은 3배, 토닉워터는 4배 비싼 것을 사용하는
레시피는 맛을 떠나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진토닉 레시피였다.
지금 2023년 내 눈에 핸드릭스진은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은 진의 대명사이다.
탱커레이(탠커레이)에 비해서 비쌌었지만
요즘은 탱커레이 가격이 너무 올라서
탱텐보다 핸드릭스가 더 싸졌기 때문에
상대적인 매력이 더 올라간 상태이다.
18년까지는 핸드릭스가 확실하게 비쌌는데
마트에서 가격표를 보고 당황스러웠다.
정확히는 탱커레이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
지금은 탱커레이 넘버텐이 4000원 더 비싸다.
대다수의 저가 라인의 진들은 특징이 있다.
보통 솔잎 맛, 솔의 눈, 고수 맛이 난다라고
평을 받는데 주니퍼베리의 맛만 강하고
다른 재료를 조화롭게 섞지 못했기 때문이다.
흔히 봄베이 사파이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송충이라고 부르는데, 솔잎 향이 굉장히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진이기 때문에 불호인
사람들이 반대편 사람들을 놀리는 단어이다.
실제로 싸구려 진은 너무 강한 향신료의 향기나
알콜향이 많이 나거나, 머리가 아픈 느낌이
강하게 올라오는 것이 많다. ( 고든스, 커클랜드진 등 )
헨드릭스 진은 프리미엄다운 방향점을 가진다.
오이 맛이 난다라는 평이 많고, 매우 깔끔하다.
탱커레이는 시트러스함을 승부수로 던졌다면
헨드릭스는 부드러움 속 은은한 상큼함을 지향한다.
진토닉으로 마셨을 때, 술보다는 음료에 가까운 느낌이다.
병도 예쁘고 고급지기에 진열해도 뭔가 기분이 좋으며
디퓨저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향도 은은하게 좋다.
향수로 유명한 조말론사의 얼그레이 큐컴버처럼
확실히 홍차계열과 오이향이 잘 어울리기에
핸드릭스는 얼그레이 토닉에 말아먹으면 금상첨화이다.
그리고 굳이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를 쓸 필요는 없지만
진로의 기본 토닉워터는 피했으면 한다.
진의 특유의 향을 매우 해치기 때문에 봄베이같이
너무 향이 강한 경우에 눌러주기에는 좋지만, 핸드릭스처럼
은은한 향과 맛이 매력인 경우에는 서로 상극이다.
진저에일에 섞어 먹는 사람들도 많던데,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이
좋다는 평이 많았다. 깔끔한 탄산수 또는 토마스 핸리 토닉워터를 쓰자.
아니면 진로에서 나오는 얼그레이 토닉워터도 추천하고 싶다.
* 토마스 헨리는 17세기 의사다.
토닉워터에 탄산을 섞은 최초의 사람이다.
그 시절에는 토닉워터가 말라리아 치료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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