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양념치킨을 찾는다면-처갓집 슈프림 양념 (양념치킨 추천 1티어)

처갓집 슈프림 양념

일반 : 18,000원
순살 : 21,000원 
다리 : 22,000원 (다리 8조각)
콤보 : 22,000원 (다리4,날개4)
특징 : 달달하면서 느끼할 정도로 딥한 맛이 난다.
화이트 소스가 해당 치킨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추억의 양념 통닭의 느낌을 제일 잘 표현하고 있다.
약간 느글거릴만큼 달달하고 진한 양념맛이 느껴지는데
매일 먹을 수는 없지만, 생각날 때 찾을 것 같은 맛이다.
 
* BBQ 황금올리브 콤보가 24,000원  (다리4,날개5,봉5)   
* BBQ 황금올리브 다리가 21,000원 (다리 8조각)
* 즉, 상대적으로 처갓집이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에 묻으면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꾸덕한 양념이다.
휴지로 닦으면 손에 휴지가 달라붙어 버리는 그런 농도.
이게 진짜 옛날 양념통닭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단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않는 나의 입맛에는
어울리지 않는 달고, 짜고, 느끼한 양념이었지만
추억속의 찾고있던 맛을 찾아서 그랬을까? 
정말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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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양념치킨을 찾았다.

옛날 감성의 포장은 사라졌다.

내가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어렸을 적에 먹었던 
빨간색 종이 케이스에 알루미늄 호일에 쌓여져있는
달콤한 맛의 양념 치킨은 무의식속에 항상 남아있다.
달에 한번 부모님이 사주셨던 후라이드 치킨, 양념치킨은
생각만해도 나를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준다.

추억의 양념치킨이 왜 그렇게 맛있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어렸을 적에는 모든 미각적 자극이 새롭게 느껴지고
아직 미각 세포가 팔팔해서이지않을까란 생각과
실제로 그 때 치킨들이 달달해서 맛있었던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양념치킨들은 세련된 맛을 보여주려고 하거나
맵거나, 짜거나, 좀 특별한 재료를 쓰려고 하기때문에
달달구리한 양념 치킨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나마 닭강정집에서 옛날 양념 맛을 가끔 만날 수 있고
치킨에서는 쉽게 보이지않던 와중에 추억의 맛을 찾던중
옛날 양념치킨에 가장 근접한 치킨을 알게되어서 좋았다.

* 닭강정은 양념을 넣고 볶아주는 것을 의미한다.
* 따라서 양념을 따로 붓는 양념치킨과는 다르다.
* 요즘 간장치킨은 닭강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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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달달하면서 꾸덕한 옛날 양념치킨 소스를 제대로 재현했다.
거기에 특제 화이트소스가 얹어져서 세련되게 맛있었다.
누군가 옛날 양념통닭이나 맛있는 양념치킨을 추천해달라하면
나의 대답은 바로 처갓집에서 파는 슈프림 양념치킨이다.
 
나처럼 진한 달달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4~5조각 정도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의 달달함과
요즘 사람들이 싫어할 수 없는 약간 세콤하면서 달콤하기도한
진하고 무거운 질감의 크림이 밸런스를 아주 잘 잡아준다.
 
한달에 한번정도 먹으면 딱 좋을거 같은 느끼한 맛이었고
처갓집 핫슈프림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한번 도전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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