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3.5) 질이 괜찮았던 호매실 소고기 무한리필 - 화로록, 가성비 굿!

소고기 무한리필 가격은 27,900원

 

원래 봉담에서 아는 형이 밥을 사준다고 그래서 만났는데

양다리 집을 가려했는데 예약이 꽉차있어서 실패.

고기가 떙긴다고 오랜만에 삼겹살 무한리필을 가자하셨는데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봉담에는 고기 무한리필 집이 없더라.

그래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발견한 곳이었다.

 

호매실에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집이다. (선택 가능)

무한리필로 시키지 않고 부위만 따로 시켜먹을 수 있는 곳인데

처음 주는 판 기준으로 보면 생각보다 고기의 질이 좋았다.

난 입이 짧아서 원래 무한리필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더라.

 

보통 맛과 질에서 줄타기를 잘 못해서 무너져버리는 업종인데

소고기 무한리필을 하면 돼지고기도 선택을 할 수 있어가지고

소고기 2판, 마무리로 삼겹살 6덩이정도를 구워먹고 나왔다.

 

보통 여자친구랑 고깃집을가면 3인분정도를 시키면 배불러하는

입이 정말 짧은 내가 이정도면 정말 많이 먹었다고 볼 수 있다.

 

금요일 저녁치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불안함을 가지고 먹었다.

우리말고 여자 2명이서 온 테이블 하나, 즉 4명밖에 없었다.

뭐지? 호매실인데 이렇게 장사가 안되는 곳이 있다고?

고기가 별로인가? 리뷰를 제대로 안보고 온 것인가 했는데

야채도 셀프바로 알아서 이용할 수 있고 고기의 맛은 괜찮았다. 

 

돼지 무한리필 가격은 14,900원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고깃집이 잘 되지않는 것 같다

물가가 너무 오르기도 해서 먹기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삼겹살 150g에 15000원이 기본이니, 정육점보다 4배가 비싸다..

 

최상무 같은 프렌차이즈가 아니라서 질이 보장이 안되니까

사람들이 선뜻 못오는 것 같은데, 확실히 고기는 괜찮았다.

이런 시기에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고기집이었다.

소고기 부위는 3종을 주는데 사진에 있는 저 부위가 젤 맛있다.

 

일단 주인분도 친절하셨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느낌.

사장님에겐 미안하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호매실 상권을 몰라서 그런가, 왜 장사가 안되는지 모르겠던 곳.

주변에 진짜 가성비도 좋고, 고기도 맛있는 집이 있는걸까?

 

무한리필을 싫어하지만 정말 괜찮았던 고깃집이라서 3.5점을 준다.

삼겹살 무한리필로 먹고와도 참 괜찮은 집일 것 같은데..

돼지고기는 셀프바 반식이라 재료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아마도 소고기 무한리필을 시켜먹으라는 뜻이 아닐지.

돼지고기 질은 참 좋았다. ( 아마 적게 준비하고 질을 올린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