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술 추천 91

데킬라 등급은 어떻게 나뉘는 걸까?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뜻

데킬라의 등급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데킬라는 용설란을 증류해서 만드는 증류주를 통틀어서 이루는 술 종류중 하나이다. 1. 블랑코 : 숙성 X ~ 길어야 2개월미만 (투명색) 2. 레포사도 : 3개월 ~ 1년미만 숙성 (연한 갈색) 3. 아네호 : 1년이상 오크통에서 숙성 (진한갈색) 당연히 숙성이 길수록 스모키한 향이 깊게 난다. 색상도 점점 진한 갈색이 되고, 오크향도 나며 저숙성에서 느껴지는 아세톤향은 날라간다. 물론 아네호 등급도 3년 미만 숙성이기 때문에 부즈(아세톤향)을 잡기에는 너무 무리기는 하다. 위스키의 경우는 7년을 숙성해도 저숙성이라고 할 만큼, 3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다. 즉 데킬라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을 피할 수 없다. 등급별 데킬라 마시는 방법 그나마 다른 곡식이..

위스키 입문이라면 세일할 때 꼭 사야하는 리큐르 추천 - 디사론노

디사론노 (DISARONNO) 제조 : 스코틀랜드 역사 : 1525년 발매 종류 : 아마레토 도수 : 28% 가격 : 2.9만원 ~3.9만원 (세일을 자주한다.) 고소한 아몬드향과 달콤함이 입앗을 감싸는 리큐르이다. 아몬드 향이 솔솔 올라오지만, 살구씨앗으로 만드는 것이라 견과류쪽 알러지가 있어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왜 디사론노를 위스키 입문에 필수라고 썼냐하면 위스키와 디사론노만 있어도 칵테일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바에서 보던 갓파더는아마레토에 위스키를 섞은 것이고 보드카를 섞으면 갓마더 칵테일이 손쉽게 완성이 된다. 위스키 자체에서 느껴지는 곡물향을 더 잘나게 해주고 단맛을 첨가해줘서 고소하고 달달함을 강조시킬 수 있는데 그런 점이 너무 달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술이다. 개인적..

맛있는 하이볼 만드는법은 무엇일까? 토닉 추천 + 7가지 방법!

글을 읽기 전 안내사항 하이볼 제조법을 알기전에 중요한 것이 있다. 일단 하이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내가 만들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인지해야 그것의 장점을 부각해서 더 맛과 향을 더해주고 단점을 알아낸 후 보완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이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하이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의 차이가 큰지를 알아본 후에 하이볼 제조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아 그리고 레시피에 대한 내용은 전혀없다! 비율은 사람마다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혹여나 레시피를 보려다가 시간을 낭비하여 피해를 볼까봐 앞에 미리 써둔다. 기초적인 것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과학적으로 하이볼, 그리고 크게는 칵테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용이자 정말 깔끔한 위스키 - 싱글톤 12년

싱글톤 12년산 가격, 도수, 맛 가격 : 82,800원 (대형마트 기준) 도수 : 40% 숙성 : 12년 제조 : 스코틀랜드 스페이드사이드 원래는 자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 생산한 제품이다. 가격 인상으로 악명이 높은 디아지오에서 유통중이며 오늘 사는게 가장 싼 값에 구할 수 있는 위스키이다. 내일이 되면 디아지오가 가격을 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가볍고 상쾌하고 달달하게 과일향이 나는 위스키이다. 무겁고 매콤한 위스키와 거리가 매우 먼 위스키이며 버번 위스키와 정반대 방향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위스키계의 와인이라고 표현한다면 이상할까? 맛만 보면 그렇게 표현해도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에어링, 에어레이션이후 먹는 것이 좋다. 약간 있었던 부즈향들이 싹 날라가기에 과일향을 더 자세하고 선명하게 느낄 수..

15,000원에서 피트향이 느껴진다? 탈리스만 위스키 (하이볼용 Good)

탈리스만 위스키, 하이볼용으로 최고. 종류 : 스카치 위스키 (피트향 첨가) 가격 : 14,800원 (대형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0% 제조 : 스코틀랜드 숙성 : NAS 탈리스커와 탈리스만은 다른 브랜드이다. 한글자 차이여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같은 브랜드에서 하위 라인으로 나오는건지 궁금해하거나 헷갈려하는 것 같더라. 탈리스커는 하일랜드에서 암벽에 스며든 염분이 함유된 몰트로 만들어지며 10년산부터 시작되고, 6만원대이다. 피트 위스키 입문용 & 가성비로 유명하다. 탈리스만은 역시나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된다. 위스키로 유명한 스페이사이드에서 말이다. 하지만 바닷가 암벽과는 별개인 위스키이며 가격은 15,000원이라는 착한모습을 보여준다. 가격을 보면 별로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생기지만 의..

탈리스커 10년 -가성비로 유명한 입문용 피트 위스키 (6-7만원)

피트 위스키 입문용 위스키 가격 : 6~7 만원 ( 대형마트 기준) 용량 : 700ml 도수 : 45.8% 숙성 : 10년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캐스크에 숙성. 피트 위스키, 피트향이 난다고 하는데 피트가 뭘까? 훈제향, 흙냄새, 연기에서 날 것 같은 향을 말하는데 한문으로 토탄(흙,숯) 이라고 나타내는데, 단어만보아도 피트 = 흙냄새, 숯향기라고 알 수 있다. 화학적인 향이 난다고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6만원대에서 입문할 수 있는 피트입문의 정석 위스키. 어떤 대형마트에 가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이다. 구매 접근성이 좋으며, 가격대도 접근하기 편하다. 비슷한 가격에서 비교군은 버번 3대장과 견주기 괜찮고, 블렌디드 위스키에서는 몽키숄더, 조니워커 블랙이 있다. 우연하게도 둘 다 디아지오가 정식..

러셀 싱글배럴 품절대란! 2022년 핫했던 버번 위스키 (대체 왜?)

국내에선 품절인 러셀 싱글배럴 생산 : 미국 켄터키도수 : 55%숙성 : NAS 2022년에 매우 핫했던 버번 위스키이다. 러셀 10년산과 비교가 많이 되는 술이다. 그냥 각자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드러운 버번위스키를 추구하는게 아니라강렬하고, 맛이 입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느낌과향기가 터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부드럽진 않지만, 맛과 향은 확실한 제품이라는 뜻. 색은 약간 노란색과 나무색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버번들이 대부분 어두운 것에 비해, 밝은 색이 이쁘다. 둘이 합쳐서 90년이 넘어가는 경력을 쌓은 아빠와 아들이 직접 고른 배럴에 숙성시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회사. 약간 물을 타긴했지만, 55도라는 것은 거의 안 탔다는 뜻이고 배럴 프루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Ba..

잭다니엘 애플? 젠틀맨 잭부터 먹어보고 사러가자. (이유 있음)

젠틀맨 잭(Gentleman Jack) 가격 : 6만원대로 알고있다. (내가 구매한 거 X) 용량 : 700ml 도수 : 40% 특징 : 정말 부드럽다. 달달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이다. 한국에서는 아마 잭다니엘 넘버7이 가장 익숙할 것 이다.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위스키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 테네시 지방에서 생산되고, 51% 이상의 옥수수 함유. 태운 새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등을 지켜야 이름을 쓸 수 있다. 요즘 잭다니엘 애플이 인터넷 상에 굉장히 핫하던데 개인적으로 젠틀맨 잭을 먼저 먹어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잭다니엘 특유의 그 나무향에 대한 호불호를 먼저 판별한 후에 더현대에서 줄을 서거나, 면세점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어떨지. 잭다니엘..

프리미엄 진 탱커레이 넘버텐, 시트러스함이 매력인 녀석.

탱커레이 넘버텐 가격 : 56,800원 (2023년 대형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7.3% 특징 : 시트러스함이 제조사가 미는 공식적인 매력. 탱커레이가 아니라 텐커레이가 공식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진들보다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원래 있는 탱커레이보다 가격이 5000원 정도 비싸다. 탱커레이 넘버텐, 일명 탱텐은 레몬 필링이 추가되어 시트러스함이 강조된 약간의 강화 버젼이라고 생각하자. (기존에도 탱커레이는 시트러스함을 매력으로 어필한다.) 고든스나 길비스같은 싸구려 진은 약간 울렁거리는 화학적인 맛이 확 느껴지는데, 탱커레이 넘버텐은 전혀 없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주니퍼베리의 향을 중심으로 시트러스함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프리미엄 진으로서 병이 정말 아름다운 편이며,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