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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0) 이정도면 오마카세 아닌가? 중앙역 스시집, 키무스시

안산 중앙역에 위치한 정말 맛있는 초밥집이다. 여자친구가 에리카에 다니면서 플렉스할 때 가던 집이라고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면서 맨날 뭐 먹으면 키무스시 데려가야하는데 이랬다. 원래 제일 싼 세트를 먹다가 그 다음 단계를 먹는데 그렇게 맛있다고 돈 잘벌어야 겠다고 막 그러더라. 테이블은 전부 다찌로 이루어져있다.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으며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소규모업장이다. 주방장님이 초밥을 만드는 과정이 다 오픈되어 있고 밥알에 사용되는 초가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하더라.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듯 하였고, 가게에 설명글이 있다. 파인다이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밥이 맛있더라. 내가 엄청나게 비싼 하이엔드 스시야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오마카세 열풍이 불기전에 먹으러..

(별점 3.5) 방배에서 시작된 냉우동 맛집, 인계동 맛집 묘오또

인계동 맛집, 수원 우동 맛집 묘오또.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우동 전문점이다. 원래는 방배동이랑 서현역에 있었는데 내가 먹으려고 서현역에 2번정도 갔는데 운이 없게 매번 휴무에 걸려서 먹지 못했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붓카케 우동이 생각나기도 했고 비쥬얼이 정말 괜찮게 생겨서 먹어보고 싶었다. 맛도 괜찮다고 지인에게 들었기도 했어서 기대감 100% 여자친구한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싶다고 많이 어필했던 집인데, 2년만에 먹어보기 성공했다! 처음엔 간판을 보고 선입견이 생기긴 했다. 뭔가 오래된 집이고 세련되지 않은 음식을 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다는 것. 그런데 좀 추웠다는 것.. 1. 냉우동, 붓카케우동 (맛은 좋으나, 소화가 어렵다.) 일본 전통 음식인 붓카케 우동과, 온우동..

(별점 4.0) 고기는 맛있으면 끝이지. 수원 성균관대역 맛집, 목구멍

수원 성대역 인근에 위치한 고기집이다. 프렌차이즈인데,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서 괜찮다는 평을 듣기도 했고 친구가 성대에 원래 다니던 고기집보다 훨씬 괜찮고, 가격도 싸다고해서 가봤다. 원래는 찬이네 주먹고기를 많이 갔다. 고기의 질이 참 괜찮고, 밑반찬도 좋다. 수원 정자동에 친동생이 하는 2호점이 있는데 원래 거기가 수원에서 나의 최애 고깃집이었다. 처음에는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돈까스 먹을까 아니면 성대역에서 고기를 먹으러 갈까를 고민하다가 친구가 정말 고기를 좋아하는 헬창인데, 너무 맛있다고 꼭 가야한다고 그래가지고 바로 성대역으로 달렸다. 퇴근후 6시 30분정도에 도착하였는데 우리가 딱 마지막으로 웨이팅 이전 테이블이었다. 성대역은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요즘 딱 졸업..

(별점 3.75) 이색적인 맛의 데이트가 그립다면, 고잔역 오복당

안산 고잔역 인근에 위치한 대만식 식당이다. 처음에는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중국집을 찾아보다가 여자친구의 지인이 추천 해줬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오복당말고 다른 중국집들이 리스트로 주어졌는데 내가 처음에 해당 음식집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종류 중국 음식집이 아니라 대만 음식집이라는 것. 연태에서 마카오 음식을 먹었었는데 만족했었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할 때,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는 편이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꽤 좋은 느낌의 집이었다. 2. 인테리어 내가 직접 가보지않고는 알 수 있는 것 중에서는 해당 음식집이 제공하는 메뉴들의 국적과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테마인지를 통한 맛의 유추 그리고 인테리어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정도가 아닐까. 개인..

발렌타인 17년산 가격, 맛, 특징 & 블렌디드 위스키의 특징은 뭘까?

발렌타인 17년산 가격, 맛, 특징 가격 : 10만원 중반대에서 판매된다. (12~16만원) 도수 : 발렌타인 위스키는 전부 40%이다. 맛 : 과일향, 매콤하지않음, 부드럽다, 달달함. 특징 : 발렌타인치고 스모키한 향이 있다. 발렌타인 17년산의 맛에 대해서 자세하게 풀어나가는 것보다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가지는 장점을 잘 풀어나간 위스키기에 발렌타인 위스키가 가지는 특징을 서술하는게 좋을 듯 하다. 조니워커와 발렌타인이 어떤 다른 점을 가지는지부터 블렌티드 위스키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발렌타인 위스키 특징 조니워커는 특징은 특유의 향과 맛이 톡톡 튄다는 것. 그리고 확실하게 스모키함을 위주로 밀고나가는 느낌이다. 그와 반대로 발렌타인은 밸런스를 중점으로 하는 듯하다. 숙성년도가 낮은 제품도 ..

핸드릭스 진 가격, 도수, 특징 (프리미엄인데 가성비는 좋음)

핸드릭스 진 가격, 맛, 특징가격 : 5.3만원 (700ml, 대형마트) 도수 : 41.4% 맛 : 오이향, 깔끔, 향신료는 적게. 특징 :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 나에게 진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들은 코로나 이전, 위스키열풍 이전에 있다. 봄베이, 고든스, 비피더, 탱커레이 탱커레이 넘버텐, 핸드릭스, 정원진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진. ( 정확히는 헨드릭스가 맞다.) 이중에 핸드릭스는 프리미엄 진이라는 이미지가 나에게는 상당히 강하다. 이유는 예전에 국산인 정원진을 제외하고 저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싸기도 했고 마케팅이 상당히 잘된게 컸다고 본다. 특정 토닉워터와 함께 마케팅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였다. 진로토닉이 600원이던 시절 2500원이 넘었고 이 두가지를 함께 섞어..

자칭 프리미엄 위스키, 시바스리갈 18년산 가격과 맛은 어떨까?

요즘 국내 MZ세대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특히나 동남아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블랙핑크가 광고모델을 맞게된 시바스리갈 18년산. 예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총에 맞기전에 마시고 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같은 회사의 고급라인인 로얄샬루트도 엄청나게 아껴마셨다고 하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대통령이 즐기던 술일까? 가격대와 로얄샬루트라는 고급라인으로 따로 나누어져서 팔리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겐 부드럽지 않은, 거친, 가격이 싼, 국산 양주라는 이미지가 있는 경우를 봤는데 한번 알아보자. 시바스리갈 18년산 제조사 : 국산 아니고, 시바스 브라더스. 특징 : 제조사 공식 프리미엄 브랜드. 맛 :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다. 가격 : 700ml, 10만원 초반대. 도수: ..

달달하고 맛있는 술 엑스레이티드, 어떻게 먹어야 할까? (하이볼, 오렌지)

이전에 복숭아 리큐르를 비교하면서 엑스레이티드와 피치트리의 맛을 비교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가 있길래, 추가 글을 쓴다. 엑스레이티드하면 2가지의 검색어가 많이 검색된다. 1. 엑스레이티드 하이볼 2. 엑스레이티드 먹는법 많은 사람들이 엑스레이티드 먹는법을 궁금해하는 것 같더라. 그렇게 비싼 술이 아니지만,병과 색상도 예쁘고 맛도 달달해서 술집이나 클럽 메뉴판에 늘 존재하는 술이기 때문일 것 같다. 공격적이고 부드러운, 주황색과 핑크색사이의 색감과 아름다운 병. 홈텐딩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VS 피치트리 (복숭아 리큐르 추천) 리큐르 시리즈 각 리큐르에 대한 역사나, 재료는 굳이 적어두지 않겠다. 대신, 대략적인 맛을 적어두도록 하겠다. 홈텐딩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맛과, 활용성, 그리고 가..

알콜향 없는 칵테일 캄파리 네그로니, 와인만큼 식전주로 잘팔림!

칵테일 네그로니, 편하게 마시자. 발매한지 꽤 된 제품인데, 2월 현재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집 앞 이마트24에 들렸다가 발견하였다. 네그로니 가격은 38,500원 (500ml) 도수는 25% 이다. ( 알콜향은 엄청 적은 편 ) 해당 제품은 캄파리에서 나오는 네그로니 칵테일이다. 리큐르도 아니고 칵테일을 판다고? 맞다. 캄파리가 자신들의 비율로 자사 캄파리 리큐를 이용하여 네그로니를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든 것. 이런 완성품 칵테일을 판매하는 것을 RTE 제품이라고 한다. 알콜향 없는 칵테일을 찾는다면 네그로니도 생각해보자. 다른 것을 준비할 필요없이, 얼음만 준비해서 먹으면 되고 밥을 먹기 전에 먹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아니라면 헤비한 고기류를 먹을 때 곁들어서 마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