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3.75) 이색적인 맛의 데이트가 그립다면, 고잔역 오복당

안산 고잔역 인근에 위치한 대만식 식당이다.
처음에는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중국집을 찾아보다가
여자친구의 지인이 추천 해줬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오복당말고 다른 중국집들이 리스트로 주어졌는데

내가 처음에 해당 음식집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종류

중국 음식집이 아니라 대만 음식집이라는 것.

연태에서 마카오 음식을 먹었었는데 만족했었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할 때,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는 편이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꽤 좋은 느낌의 집이었다.

 

2. 인테리어

내가 직접 가보지않고는 알 수 있는 것 중에서는

해당 음식집이 제공하는 메뉴들의 국적과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테마인지를 통한 맛의 유추

그리고 인테리어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식기류를 좋아하는데, 마음에 들었다.

순전히 내 취향의 인테리어여서 가고싶다고 말했다.

 

3. 위치

중앙역과 고잔역에서 맛집을 찾고 있었다.

중국집을 위주로 찾았는데, 괜찮은 위치였음.

주변에 다른 카페들이 많아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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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나는 맵찔이라서 신라면도 매워하면서 먹는 편이고, 팔도도 맵다.

웬만하면 순한맛을 먹으며, 여자친구는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이다.

 

탄탄면 (0.9) : 땅콩맛이 강하고, 약간 매콤함이 있지만 맵찔이도 먹을 수 있다. 짜다.

계란볶음밥 (0.6) : 아주 맛있었다, 고소하고 밥알을 되게 잘 볶으셨다.

유린기 (1.9) : 너무 배불러서 남겼는데, 상큼해서 좋았다. 중국집 유린기보다 가볍다.

꽃빵튀김 (서비스) : 가운데 연유같은 소스가 치트키, 바삭하고 따뜻했다. 최고였음.

 

단위는 만원이다.

마치 게임 속 배경음악처럼 같은 음악이 반복되는데 재밌었다.

약간 중국 테마맵에서 나올 것 같은 BGM이 반복되더라.

여행 온 것 같다면서 떠들면서 먹었는데,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탄탄면은 약간 짜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볶음밥은 완전 굿.

내가 매운 것을 못먹어서 해물짬뽕 같은 메뉴를 시키지 못했는데

나도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단 생각을 한다.

 

계란볶음밥이 가성비가 참 괜찮은 것 같은데, 사실 계란과 밥이

6000원 까지 받을 가격은 아니지만... 또 맛있는 것은 사실이니.

공기밥을 따로 팔면 더 좋을텐데, 장사 수단중 하나인 것 같다.

1000원짜리 밥이 없으니까 밥을 먹으려면 무조건 6천원이다.

그게 참 아쉬웠다. 우육탕이나 탄탄면에 먹으면 맛있을텐데.

 

탄탄면은 마제소바의 짭쪼름한 중국식 된장버젼이라고 하고싶다.

마제소바 보다는 국물이 많고, 땅콩과 약간 매콤함이 들어갔다는 것.

면이 우동처럼 굵지는 않고, 약간 찐득한 납작면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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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메뉴 : 꽃빵튀김

최고였음, 굳이 서비스가 아니여도 사먹을 의향이 매우 많음.

다시 간다면 계란볶음밥에 우육면을 시켜먹을 듯 하다.

음식 양은 상당히 많았고, 계란 볶음밥은 0.7인분정도 나온다.

뽁식당이랑 뭔가 비슷해서 물어봤는데, 같은 계열사라더라.

뽁식당은 배곧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은근 신기했달까.

그걸 알아챈 디자이너의 눈은 다르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유린기가 너무 늦게나와서 식사를 다 하고나서 나왔는데

그게 별로였고, 음식이 좀 짜서 3.75점을 메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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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청하, 알콜향 그게 뭐죠? 전 부드러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인테리어가 예쁘고 그릇이 마음에 들었던 카페 - 사당역 아뜰리에

포테이토피자 이젠 No, 도미노피자 마이키친 조합추천!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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