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술 추천/위스키 44

PX 양주, 위스키, 데킬라, 보드카.. 도대체 뭐를 사야할까? (추천 리스트)

PX의 크기마다 다르지만 면세로 들어가는 양주가 생각보다 없다. 조금 더 큰 곳에 간다면 윈저, 화요51 같은 것들이 아직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2023년에 구할 수 있는 리스트에서 추천하는 것들을 써보려고 한다. 해당 사진은 23년 1월 26일에 찍은 사진이며, 아마 향후 2-3년간은 비슷할 것이다. 본인이 훈련소에 잠시 다녀왔던 22년에도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었다. px 술 선물을 고민한다면 아래의 글을 읽고, 3개중 1개 또는 3개전부를 사자! 스카치블루 21년산 ( 500ml / 79,700원) 스카치블루 21년산은 밖에서 산다면 10만원 ~ 17만원대의 가격이다. 30%정도 싸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나쁘지않다고 볼 수 있다. 스카치 위스키 특성상 숙성연도는 깡패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위스..

가격순으로 정리한 편의점 위스키 추천 및 특징 (200ml 사면 손해일까?)

편의점 위스키, 리큐르의 특징 및 장점 기본적으로 9할이 만원대에 가격이 분포되어있다. 물론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3~5만원에 팔리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세일하는 경우엔 편의점도 대형마트 평일가와 비슷하고 소량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장점이다. 나중에 큰 사이즈로 사서 먹을까 고민했던 것들을 200ml로 먼저 찍먹을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보통 500ml 단위랑 ml당 가격이 7-10%정도 차이가 난다. 500ml와 750ml도 7-10%, 750과 1리터도 그정도 차이다. 왼쪽부터 이름, 용량, 판매가격, 100ml당 가격이다. 구간마다 7-10%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200ml와 1리터는 30%정도의 차이가 나기에 200ml로 한번 체험을..

거품이 잔뜩낀 위스키 - 산토리 가쿠빈 맛, 도수, 평가 (일본 한국 가격 차이)

맛 : 확실히 목이 뜨거워지고, 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도수 : 40% ( 잭다니엘 넘버7과 동일) 알콜향 : 흔히 양주냄새라고 부르는 특유의 아세톤 향이 강함. 한국 가격 : 39,000 이상 (2023년 1월 기준, 700ml) 일본 가격 : 13,000 이하 (2023년 1월 기준, 700ml) 특이사항으로는 8년 숙성이라는 것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건 비추라는 것. 선요약: 한국에서는 4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사먹을 필요가 없고 3만원에서는 에반 윌리엄스, 5만원에서는 4개정도의 대안이 있다는 것이다. 왜 가성비 위스키라는 말이 나왔을까? 한국에서는 현재 대형마트 가격이 4만원에 가깝다보니까 지금 가격으로 구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 및 용량에서 버번 위..

5만원대 위스키 추천 - 잭다니엘 가격, 맛, 도수 & 버번3대장과 비교

회사 : 잭다니엘스 (Jack Daniel's) 맛 :목이 뜨거워지고, 고소한 나무 맛이 느껴진다. 에어링하면 단 맛도 난다. 도수 : 40% ( 버번에서 굉장히 부드러운 편 ) 알콜향 : 대비 쏘는 향이 가장 강한 느낌, 약간의 단향이 있음 가격 : 53,000 ± α (1L 기준) 흔하게 생각하는 양주의 맛은 이게 아닐까싶은 잭다니엘 No.7 버번 위스키의 특징인 나무향이 은은하게 나고 그런 오크향과 진한 카라멜 향은 콜라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기 때문에 잭콕으로 먹기도 한다. 잭다니엘은 술 자체가 맛이 괜찮으니 스트레이트로도 추천하고 싶은데 고가의 버번위스키가 아니다보니 처음 병을 오픈하면 아세톤 향이 강하다. 5일에서 7일정도 뚜껑을 열어서 에어링을 시킨 후에 먹으면 그런 쏘는 향이 잡힌다. 에어링..

5만원대 위스키 추천 - 버팔로 트레이스 맛, 도수, 가격 (선요약O)

버팔로 트레이스 맛, 특징, 향 선요약) 맛 : 부드럽다, 달달하다. 도수 : 45% 알콜향 : 버번 3대장중 제일 적음, 바닐라향이 강하다 가격 : 50,000 ± α 버번 위스키답게 나무향이 강하고, 뜨거운 맛이 난다. 먹는 순간 목이 타들어가는 타격감이 존재하는데 입문용 버번중에서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라서 에어링 없이 생으로 먹어도 다른 스카치 위스키에 비교해도 목넘김이 편하다. 조금 더 부드럽게 먹는 방법은 5-7일정도 에어링을 시킨 후에 먹으면 된다. 버번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양하고 깊은 향을 편하게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옥수수라서 달다면서? 바닐라향이 난다면서? 아세톤향이랑 따갑기만 한데? 이런식으로 버번 위스키를 먹고 평가를 하는데, 에어링을 꼭 해보길 바란다. 뜯자마자 마시기

5만원대 위스키 추천 - 와일드터키 101 8년산 맛, 도수, 가격 (선요약O)

선요약 회사 : 와일드 터키(Wild Turckey) 맛 : 매운향이 강하다, 높은 옥수수 함량으로 고소하다. 도수 : 50.5% ( 낮은걸 원한다면 40.5%의 81 제품이 있음.) 알콜향 : 버번 3대장중 쏘는 향이 가장 강한 느낌, 약간의 단향 가격 : 50,000 ± α 8년산과 기존101은 동일 라인이지만 다른제품이다.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8년산만 판매중이다. (구)101제품은 남대문 주류상가 또는 개인 리큐르 샵에서 구할 수 있다. 큰 차이는 없지만, 8년산이 더 부드럽고 예전 제품이 더 쌔고, 타격감이 있다. 와일드 터키의 매력은 "식도를 때리는듯한 뜨거운 목넘김" 이라고 하고싶다. 목차 - 이름의 유래 - 왜 강렬한 맛을 내려하는 걸까? - 8년산과 13년산의 차이 - 어떤 사람들에게 추..

하이볼용 위스키 - 에반 윌리엄스 위스키 맛, 도수, 가격

1) 에반 윌리엄스 맛, 도수, 향, 가격 맛 : 버번치고 부드럽다, 도수 : 43% 알콜향 : 쏘는 향이 있는 편, 바닐라 향 가격 : 30,000 ± α , 미국에선 20,000원대 에반 윌리엄스는 최근 전세계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미국에서 하이볼로 애용되는 버번 위스키이다. 한국에서는 신세계에서 유통을 맡은 뒤,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점령했다. 에반 윌리엄스가 한국에서 뜰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구매를 고민 할만한, 비교 해볼만한 위스키 리스트인 다음과 같은데, 이 술들 대비 장점이 뭘까? 비교군 1 : 잭다니엘 (버번 1위) - 향이 강해서 스트레이트보단 콜라에 섞어서 잭콕이 더 좋다. 비교군 2: 짐빔 오리지널 (버번 2위) - 쏘는향이 너무 쌔서 하이볼로 먹는다. 비교군..

10만원대 위스키 입문 추천 -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땅콩향)

1) 발베니와 글렌피딕, 싱글 몰트와 더블 우드란 뭘까? 발베니는 글랜피딕 창업자가 만든 증류소에서 나온다. 글렌피딕은 전세계 생산량 1위~2위를 왔다갔다 하는 위스키의 원조격인 회사이다. 물량을 많이 뽑을 수 있다는 것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소리, 즉 맛도 가격도 동시에 잡은 글렌피딕이 만드는 발베니 또한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위스키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싱글 몰트(Single Malt), 즉 100% 맥아(Malt)만 발효시켰다는 뜻이다. 하나의 증류소(Single)에서 나온 여러 원액을 섞은 경우도 싱글 몰트 위스키로 쳐준다. 더블 우드(Double Wood), 숙성을 위해 2가지의 오크통이 사용되었다는 소리다. 더블 우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캐스크의 향을 입힐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