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어야 하는 재료 30/돼지고기

돼지고기 잡내 제거, 고기 숙성하기, 수입산 해동 방법

개굴보이 2023. 1.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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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잡내는 왜나는 걸까? 부제: 냉동육, 수입산도 맛있다.


돼지고기에서 사람들이 아쉬워 하는 점은 흔히 잡내라고 말하는 돼지 특유의 냄새다.
냉동은 잡내가 나서 싫다고 생고기라고 말하는 냉장육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냉동삼겹살, 수입 돼지고기, 수입 소고기 맛있는 건데, 사람들이 해동법을 모를뿐이다.
제대로 숙성시키고, 제대로 해동하고, 제대로 굽는다면 냉장육보다 잡내도 덜하다.

글을 읽기전에 알아둘 점은 냉동육을 제대로 해동하면 냉장육보다 훨씬 맛있다는 것이다.
( 진공 포장된 경우나, 즉석 냉동인 경우이다. 다른 방식이여도 냉장육과 동급은 된다.)
+ 우리가 먹는 수입산 모든 고기는 냉동육으로 온 것을 해동해서 진공포장 한 것이다.

잡내가 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1.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2. 고기 특유의 냄새가 그냥 싫은 경우
3. 고기 요리 방법이 잘못된 경우

즉 고기의 잡내를 잡으려면 정확한 방법으로 해동을 잘하거나
향신료를 사용해서 재워서 특유의 냄새를 없에야 한다. ( 마리네이드 )
가장 쉬운 고기를 숙성시키는 방법부터, 해동하는 방법을 써보겠다.
일단 신선하지 않은 고기에도 잡내가 나겠지만 그 경우는 제외하고 말하겠다.

ps. 요리 방법은 해당 글에 자세히 쓰지않겠지만, 굽는 것이 제일 유리하고
삶는게 제일 불리하다. 즉 고기가 물에 닿으면 불리하다고 알아두면 좋다.


1. 하룻동안 고기 숙성 시키기 = 마리네이드

 

잡내를 가장 쉽게 잡는 법 정육점에서 고기를 산 후
기호에 맞는 향신료를 잘 문질러서
냉장고에 하루정도 둔 후에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닭고기는 아니다, 닭고기는 먹기전 1시간정도에 해야한다.
애초에 하루이상 지나면 맛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3일이면 상한다.


돼지 고기를 맛있게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숙성이다.
숙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고기의 맛이 천차만별이고
잡내가 안나게 방지하고, 고소한 고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마트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는 일반적인 가정을 기준으로
하루정도 본인의 기호에 맞는 향신료 또는 양념을 사용하여 재워두는게 좋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한국 향신료에는 마늘 / 허브솔트를 예시로 들 수 있을 것이고
요즘은 다들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바질, 오레가노, 타임, 로즈마리 등도 쓸 수 있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고 싶다면 준비할 것이 있다.
메인급으로 사용될 향신료와 서브로 도와줄 향신료 및 재료들을 구비해두면 좋은데
나는 주로 바질+허브솔트 또는 오레가노+로즈마리 조합을 사용한다.

숙성이 끝난 고기는 굽기 30분전 정도에 상온에 꺼내두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차가운 고기 상태에서 바로 구우면 고기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서 덜 익는다.
상온에 꺼내서 30분 정도 냅둬서 돼지고기의 냉기를 가시게 해주는 것이 좋다.
+ 고기 표면에 수분이 생기면 맛이 덜해지는데, 그런게 싫어서 굽기전에 표면을 다 닦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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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링크는 내가 쓴 향신료 추천글이다. 바질과 오레가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요약: 하룻동안 원하는 향신료 조합에 숙성 후 굽기 30분 전에 상온에 꺼내주기.


2. 해동을 제대로 하는 방법


포인트는 냉동 고기를 제대로 해동하면 냉장육보다 훨씬 맛있거나
최소 동급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잡내 X + 신선도 및 풍미 High )
일단 해동하지 않고 구우면 일단 고기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해동을 해도 제대로 안하고 구우면 잡내에 찌든 맛을 그대로 먹는 것이다.
제대로 해동하지 않은 냉동육은 냉장육 맛의 절반도 따라오지 못하는 걸 명심하자.

선요약을 한다면 해동은 천천히 진행될 수록 고기의 맛을 복원시킬 수 있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생략하겠다. 중요한 것은 맛과 방법이지 않는가?

해당 고기는 이베리코 흑돼지, 즉 냉동으로 왔던 고기이다.

 

흔히 사용되는 잘못된 해동 방법)

먼저 최악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이다.
그 다음은 흐르지 않는 뜨거운 물에 두는 것이고
그 다음은 흐르지 않는 차가운 물에 넣어두는 것이다.

그나마 괜찮은 방법이 흐르는 물에서 해동시키는 것인데
흐르는 물에 넣어두려면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 천천히 녹여야 한다.
가정집에서 흐르는 물을 끊임없이 공급하면서 해동을 시킬 방법이 없다.
많은 고기를 해동하는 것도 아니라서 물낭비도 심하다.
해동을 잘하는 방법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냉동육을 제대로 해동하는 방법)

흐르지 않는 차가운 물에 넣어두면 고기 주변에 살얼음이 생겨서
매우 느리게 고기가 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서
고기의 포장을 벗기지 않고 차가운 물에 고기를 담군 뒤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 고기를 48시간정도 두는 것이 가장 Best다.

만약에 공간이 부족하다면 물 없이 고기를 먹기 이틀정도 전에 냉장고로
이동 시켜두는게 가장 냉동 삼겹살, 냉동 돼지고기, 냉동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이다.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나 노고가 없는데,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더라.
냉동삼겹살이나 수입 돼지고기, 수입 소고기 이런거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참 쉬운데.

냉동 -> 해동을 위해 랩을 이용해서 싸서 냉장고에 미리 옮긴 소고기

요약: 이틀전에 냉동실에서 냉장고로 고기를 옮겨둔다. ( 찬 물에 담궈서 옮기면 Best )


냉동육은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인데
제대로 된 해동법을 알아서 사람들이 냉동육을 즐겁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애초에 냉동한 고기가 별로이면 맛이 별로겠지만, 꽤 괜찮은 제품들이 많다.
추후 내가 고기를 사는 사이트나 쿠팡에서 추천 고기를 올려서 남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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