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술 추천 93

잭다니엘 애플? 젠틀맨 잭부터 먹어보고 사러가자. (이유 있음)

젠틀맨 잭(Gentleman Jack) 가격 : 6만원대로 알고있다. (내가 구매한 거 X) 용량 : 700ml 도수 : 40% 특징 : 정말 부드럽다. 달달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이다. 한국에서는 아마 잭다니엘 넘버7이 가장 익숙할 것 이다.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위스키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 테네시 지방에서 생산되고, 51% 이상의 옥수수 함유. 태운 새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등을 지켜야 이름을 쓸 수 있다. 요즘 잭다니엘 애플이 인터넷 상에 굉장히 핫하던데 개인적으로 젠틀맨 잭을 먼저 먹어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잭다니엘 특유의 그 나무향에 대한 호불호를 먼저 판별한 후에 더현대에서 줄을 서거나, 면세점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어떨지. 잭다니엘..

프리미엄 진 탱커레이 넘버텐, 시트러스함이 매력인 녀석.

탱커레이 넘버텐 가격 : 56,800원 (2023년 대형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7.3% 특징 : 시트러스함이 제조사가 미는 공식적인 매력. 탱커레이가 아니라 텐커레이가 공식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진들보다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원래 있는 탱커레이보다 가격이 5000원 정도 비싸다. 탱커레이 넘버텐, 일명 탱텐은 레몬 필링이 추가되어 시트러스함이 강조된 약간의 강화 버젼이라고 생각하자. (기존에도 탱커레이는 시트러스함을 매력으로 어필한다.) 고든스나 길비스같은 싸구려 진은 약간 울렁거리는 화학적인 맛이 확 느껴지는데, 탱커레이 넘버텐은 전혀 없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주니퍼베리의 향을 중심으로 시트러스함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프리미엄 진으로서 병이 정말 아름다운 편이며, 이제는 ..

스카치블루 포켓, 캠핑 갈 때 가져갈 위스키로 강력 추천!

스카치블루 포켓 (200ml, 40%) 생산 : 국내제조 원료 : 스코틀랜드 용량 : 200ml 도수 : 40% 가격은 8000~10,000원사이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대형마트에서 발견하면 그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다. 스카치블루의 특징은 일단 국산 양주라는 것이다. 롯데칠성에서 만들어지는 국산 위스키이다. 국산 위스키라고하면 싸구려의 이미지가 있을텐데 사용되는 원액 즉, 몰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주세 때문에 다른 위스키에 비해서 엄청 싸진 않다. 다만 국산이기에, PX에서 구매시 엄청난 혜택이 있는 편. 물론 스카치블루 포켓은 PX가 아니라 편의점, 마트에 있다. 스카치블루는 생각보다 부드러운데 잘 모르더라. 사실 그럴 만한 것이 보통 따자마자 마시기 때문이다. 가격이 낮은 위스키일수록 ..

발렌타인 위스키의 특징 및 7,12,17,21,30년산 짤막 리뷰 ( 요약글 )

1. 위스키는 나름 섬세한 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특정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증류주를 의미한다. 어디 지역에서 생산되느냐, 보리를 얼마나 썼는지 옥수수 함유량이라던가 오크통의 종류등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을 갖고 판매되고 있다. 사람들은 와인은 되게 섬세하게 분류된 고급 술이고 위스키는 양주, 크게 크게 나뉘어 있는 거친 술 느낌이란 이미지를 좀 가지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자주 드는데, 캐스크(술통)을 어떤 것을 몇 번 사용했는지도 싱글캐스크, 더블우드, 트리플 캐스크 등으로 세밀하게 나눠서 판매되는 은근 섬세한 주류다. 분류는 일반인들이 접하는 위스키 용어로는 스카치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로 크게 갈린다. 이 중 발렌타인과 조니워커는 스카치 위스키이다. (잉글랜드의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몰트라..

바닐라향이 가득한 위스키 - 메이커스 마크 (버번 3대장이란?)

버번 3대장이란? 흔히 버번 3대장이라고 불리는 위스키들이 있다. 버팔로 트레이스 - 물소 추적 와일드 터키 - 야생 칠면조 메이커스 마크 - 메막 이렇게 3가지의 위스키가 버번 3대장으로 불린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부드러움을 담당하고 와일드 터키는 매콤하지만 고소한 느낌을 담당한다. 메이커스 마크는 바닐라를 담당한다고 표현하는데 빨간색 밀랍으로 봉인된 뚜껑과 바닐라향이 핵심이다. 참고로 3대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맛 때문이 아니다. 당연히 5~6만원대에 포진하고 있는 3대장보다 맛있고 부드러운 버번 위스키는 이 세상에 흔하게 널려있다. 그렇다고 가성비가 최고냐? 그것도 아니다. 훨씬 싼 에반 윌리엄스, 짐빔 등의 선택지도 있으니까. 버번 3대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샘플러의 역할을 해서이다. 5~6만원이..

스카치블루 17년산 가격, 맛, 특징 - 상당히 가성비 좋은 국산 양주 (하이볼용)

국산 양주의 대표, 스카치블루 롯데칠성에서 제조한 국산위스키이며 재료인 위스키 원액은 스코틀랜드산이다. 30대 중반 ~ 어른들에게 익숙한 위스키인데 시바스리갈, 로얄샬루트, 발렌타인, 조니워커 스카치블루, 윈저 이정도가 유명한 것 같다. 위스키가 아닌 양주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아마도 돈이 없던 시절의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위스키의 종류가 딱 저정도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카치 블루 17년산의 가성비는 어떨까? 다른 수입산 위스키들보다 확실히 쌀까? 스카치 블루 17년산 가격, 맛, 특징 가격 : 450ml 기준, 44,600 도수 : 40% 맛 : 국산이지만 몰트는 스코틀랜드 답게 부드럽다. 숙성 : 17년 (스코틀랜드산 몰트 이용) 스카치 위스키 특성상 숙성연도는 최우선이다. 아..

불렛 라이, 라이 위스키 입문용으로 괜찮은 녀석 - 8만원, 하이볼 OK

불렛라이 가격, 대형마트 78,800원 도수는 45%, 700ml에 가격은 거의 8만원. 유통사는 가격인상으로 악명이 높은 디아지오이다. 21년만해도 남대문 주류상가에서 5.5만원이면 샀는데 지금은 수요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른 듯 하더라. 당시에 대형마트 가격도 6만원대였으니 %로는 30%인상. 처음먹게 된 계기는 성균관대역의 바에서 먹어봤다. 불렛 버번이 슬슬 이름을 알리고 있던 시절에 친구와 DCT라는 곳의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라이 위스키가 새로 들어왔는데, 원래 샷으로 안파는데 맛 보여주겠다고 샷으로 판매를 해주신게 첫 시음이었다. 95% 이상이 호밀로 만들어진 전통 라이위스키이다. 가격이 참 괜찮았는데, 디아지오 특성상 점점 오를 것 같다. 지금이라도 사서 술장에 넣어두는게 좋지 ..

비교글) 발렌타인 VS 조니워커, 두개는 왜 유명한 위스키일까?

스카치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비싸다거나, 가장 맛있는 것도 아니지만 가장 유명한 두 브랜드는 나름 이유가 있다. 그것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가지는 장점과 두 브랜드가 가지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장점을 알아보고 발렌타인과 조니워커를 비교하면서 끝내보겠다. 선 요약하자면 둘은 참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이며 내가 죽을 때까지도 생산될 반려 위스키라는 것이다. 반려동물처럼 나와 평생하는 그런 위스키말이다. 블렌디드 위스키 장점 A. 판매량 = 생산단가 절감 압도적인 판매량덕분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서 다른 회사들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맞출 수 있고 몰트들을 섞는 레시피들이 잘 확보가 되어있어서 매년 큰 편차없이 자신들의 ..

저숙성 티가 나지않는 가성비 위스키 - 발렌타인 7년산 버번 피니시

발렌타인 7년산 버번 피니쉬 가격 : 47,800원 (700ml) 종류 : 블랜디드 위스키 (버번아님) 몰트 : 스코틀랜드 도수 : 40% 숙성 : 7년 색상 : 밝은 노란빛 첫맛 : 꿀향, 과일향 끝맛 : 나무향, 풀향, 은근 밍밍하다. 알콜향 : 상당히 적다고 생각한다. 특징 : 부드러움, 적당한 단 맛. 발렌타인은 밸런스를 우선시하는 위스키이다. 저숙성 제품도 동급의 다른 위스키보다 부드럽다. 너무 달거나, 스모키하거나, 고소한 맛이 난다거나 땅콩같은 특정 견과류 향이 올라온다 같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큰 흐름은 없지만, 그냥 부드럽다.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은은한 과일향, 꿀향이 난다. 달콤한 바닐라 향과, 밍밍한건가 싶은 부드러움. 혀에 닿아도 따갑지않고, 버번의 특유의 오크향이 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