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술을 지향해서 만든 백세주, 국산 전통주 추천! ( 소주와 비교 )

백세주를 마시게 된 이유

세계에는 여러개의 건강주가 존재한다.
독일에는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예거 마이스터가 있고
서양권 국가에서는 와인과 약재, 과일을 같이 끓여서
뱅쇼로 만들어 맛도 좋고 감기 예방도 하는 술로 먹는다.
 
" 술도 좋은 먹거리가 되어야 한다. " - 국순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건강주는 백세주라고 생각한다.
백세주 열풍이 2000년대 후반에 한국을 휩쓸었다고 하는데
나는 당시에 10대였기 때문에, 그러한 열풍은 잘 알지 못한다.
 
내가 백세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요즘 한국에서 다양한 전통주들을 내고있기 때문이고
확실히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더라.
그중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네이밍과 역사를 지닌 백세주.
접근성도 좋아서, 언젠가 한번은 사보고싶었다.
 

안먹는 이유가 가성비가 안좋아서?

추가적으로, 학생때부터 꾸준하게 주식을 하고 있는데
국순당의 엄청난 상승과,  엄청난 하락의 이유가
백세주 열풍과 잘못된 가격선정 이라는 것을 알아서
도대체 얼마나 가성비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안먹을까?
아니면 정말 맛이 별로기 때문에 백세주가 망한걸까?
생각이 들어가지고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
 
백세주는 인삼과 오미자등 12가지의 한약재 성분이 들어가있고
2012년에 리뉴얼되어 현대인에 맞는 맛을 가지고 있다한다.
그래서 97년도에 태어난 현대인, 내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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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는 무슨 맛일까?

 
도수: 13%
향 : 진한 한약재 향과 알콜향 O
맛 : 약간 달콤,새콤하고 소주보다 부드럽다.
가격 : 4750원
 
나는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소주를 먹지않는다.
비릿하고, 건강에도 좋지않으며, 맛은 전혀없는
사실상 취하기 위해 가장 싸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쓰레기같은 화학주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같은 가격이면 보드카도 마실 수 있는데
가게에서 선택지가 없어서 먹는게 아니라면
도대체 소주를 먹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음식점에서도 청하를 먹으면 되는데 대체 왜..
청하는 그나마 맛을 잡으려고 노력한 티가 난다.
 
백세주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었다.
확실히 한약재를 넣었다는 것이 티가 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알콜향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저그런 국산 술에 머무르고 만 것이다.
조금은 더 부드러웠다면 완벽했을텐데 말이다. 
 
백세주 특유의 풍부한 향과 맛을 진하게 강화한
기존 백세주의 도수(13%)보다 높여 15%로 개발했다는
백세주 30주년 한정판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소주와 비교했을 때는 완전히 다른 술임과 동시에

알콜향이 더 적고, 한약재 맛이 나며 덜 쓰다.

단맛은 조금 더 강하고, 목넘김은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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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청하, 알콜향 그게 뭐죠? 전 부드러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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