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밤친맛집) 돈까스는 여기로. 남포동 수타왕돈까스 [6,500원]

개굴보이 2018. 3. 2. 17:10
반응형


우동이 너무 맛있다... 그리고 가성비가 너무 좋다. + 가게도 깨끗함. 

솔직히 돈까스는 뭐가 맛있고 맛없는지를 모른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만 찾아먹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양대에서 2년동안 맛집을 갈구하고 다닌 사람이기 떄문에, 믿고 먹어도 좋다.


홍대개미, 수타왕돈까스, 빅나이프( 애매함 ), 이자와, 그리고 추후에 포스팅 해놓을 남포문고 앞 라멘집이 정말 맛집이다.

5번정도 재방문 하였다. 나는 맛이 없으면 ' 절대로 다시 가지 않는다. '


일단 기본적으로 물이 생수병으로 개인마다 제공되는 점도 가산점을 주고싶다.

정수기 위생에 대한 점검유무는 소비자입장에선 확인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중요하진 않지만 청결도에서 가산점!

조명도 따듯하고, 서비스로 음료수를 주말마다 상시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적인 부분도 좋다. ( 전단지를 가져가시면 된다. )

내가 보기에는 전단지가 없어도, 블로그에서 보고 왔는데 음료수 서비스로 주신다면서요? 해도 주실 분이다.


왜 사먹어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나는 일단 어느정도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또는 매형이 다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평가가 짠 편이다.

그 가격의 가치를 하지 않으면 먹기 꺼려하는 편이다.


그런데, 수타왕돈까스 역시 사먹을 가치가 있다.

기본적으로 돈까스의 맛도 훌륭하고, 소스가 4가지였나 5가지정도 종류가 있는데 입맛에 따라 골라 시키면 된다.

아쉬운 점은 내가 사장님이라면 4가지 소스를 다 제공해주고, 소스는 무한리필 해줄것 같다.


그리고 일단 우동도 너무 맛있다.

사이드메뉴도 맛있는 집은 왠만하면 믿고 먹어도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메인매뉴가 아닌 종목에도 투자를 한다는 소리니까.

두명이서 간다면 우동은 양이 많으니까 1개만 시키는게 좋다. 
나는 맨날 수타왕돈까스 + 맘에드는 우동 1개, 인당 10,000원 이하로 돈까스 + 우동을 먹을 수 있다. 


아 그리고 혼밥을 하라고 아예 자리를 따로 만들어놨으니, 혼자 밥먹으러 가기 좋다.

저렇게 테블릿PC와 콘센트를 제공한다. [ 게다가 눈치보지 말라고 벽을 보게 식탁을 배치해놨다. ]

해양대, 동의대, 동아대, 고신대 학생들을 위한 밥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포동에서 먹을만 한 음식집은 홍대개미, 수타왕돈까스, 빅나이프, 이자와 정도? 프렌차이즈가 절반이구나.

아 그리고 진짜 맛집이 하나 있는데, 라멘집인데 미소라멘과 특히 냉라면이 미쳤다...! 최고로 좋아하는 집이다.

냉라면은 히야시츄카라고 하는데, 포스팅이 길어지므로 따로 나눠서 써야겠다.  겨울에는 판매를 하지않아서 아쉽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식감과 맛, 그리고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ps. 추가했습니다.

2018/03/10 - [전국의 맛집들에 대하여] - 남포동 라멘집 삿포루쿠마 [남포문고 앞]

.

 

식당의 기본은 정갈함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인테리어도 음식집의 평가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UX디자인의 일부기 때문이다.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편하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이용하냐도 음식 맛을 좀 더 좋게해주는 요소다.

그런 의미에서 수타왕돈까스의 UX디자인은 훌륭하다. 4인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혼밥족들을 위해 일자형태 식탁을 준비했다.
이런 사소한 배려에서 오는게 오래가는 식당의 특징이다. 거기다 심심하지 말라고 태블릿PC와 충전기까지 준비되어 있다.

맛을 조금 더 상세하게 평가하자면, 일단 돈까스의 특징은 두꺼운편이고 고기도 두껍다고 짧게 말 할 수 있겠다.

얇은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던데, 나는 두툼한 돈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워 하는 집이다.
소스는 기본소스 말고도 핫소스, 하얀색 소스, 카레소스 등이 있는데 하얀색이랑 기본소스가 젤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거 2개가 괜찮으니까 따로 카레소스라던가 핫소스에 도전하지 않게 되서 사실 먹어보지는 못했다. 그만큼 기본적인 두가지 소스가 맛있다는거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Simple is best, 단순한게 최고다.

일단 양도 많은 편이고 맛도 좋은편이다. 게다가 면류 음식도 괜찮으니까 데이트 밥집으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뜬금없지만 남포에 BBAQ였나 거기도 되게 좋던데, 여기도 학생 데이트 밥집으로 손에 꼽아 줄 만한 남포동 밥집이다.

그리고 비빔우동은 팔도비빔면 보다 좀 덜 매운데, 더 자극적인 맛이다. 매운것을 못먹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

국물있는 우동도 먹어봤는데, 사실 다른 일식집에 비교하면 그저그런 우동이니까 야채를 듬뿍 넣어주는 비빔우동을 먹어라. 

주말에 가면 항상 전단지를 돌리는 아주머니를 볼 수 있는데, 전단지를 뿌린다고 맛없는 집이 아니니까 한번 가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