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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친맛집) 속초코다리 냉면 [7,500원] + 만두 5,500원 [화성]

개굴보이 2018. 3. 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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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맛없는 집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일단 주위사람들에게 평을 들어보는 편이라, 최소 6명이상 검증된 집들만 올린다.

아버지와 함께 주말에 코다리냉면 하나 먹으려고 화성까지 갈 정도니까 추천한다.

( 프렌차이즈로 알고 있는데, 부산에서 너무 먹고싶어서 찾았는데 어려웠다. )


+ 그리고 둘이서 만두하나 시켜먹으면, 성인남자도 배가 불러서 냉면을 조금 남기게 된다.

 

일단 비빔냉면과 물냉면 중간에 있는 타입의 냉면으로, 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심심하지는 않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다리의 식감은 되게 쫄깃하면서 부드러운데, 부드러운 생선포를 달짝지근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면을 4등분 한 후, 위를 보호하기 위해 계란을 한입에 먹어주고, 일단 국물을 먹어주자.

그 다음에 면의 맛을 냉면속의 무와 함께 집어서 먹어보고, 코다리 냉면의 본연의 맛을 혀로 기억해주자.

 

그다음 만두를 간장에 살짝 찍은뒤 만두도 반입, 남은 반입의 만두는 냉면과 함께 먹는다면 완벽한 코스 요리를 즐긴 것이다.

10번 넘게 재방문 하였다. 나는 맛이 없으면 ' 절대로 다시 가지 않는다. '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러 여러차례 갔다. 

즉, 내 가족한테도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뜻.


일단, 비슷한 냉면맛을 찾기가 힘들다. 코다리의 식감때문인지 양념맛때문인지... 특별한 맛이다.

화성에는 또다른 냉면맛집인, 너무 잘되서 건물을 엄청나게 확장한 칡냉면집이 존재하는데, 그곳과 견줄 수 있다.  

그리고 맛있게 매워서 가산점을 완전 많이 준다! + 만두도 너무 맛있음.

나는 매운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비냉을 거의 먹지않는 편인데, 이곳 비냉은 적절하게 맵고 감칠맛이 훌륭하다. ( 코다리냉면은 비냉 밖에 없음.)

코다리는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는데, 나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자주 찾아간다... 언제먹어도 맛있다.



왜 사먹어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나는 일단 어느정도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또는 매형이 다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평가가 짠 편이다.

그 가격의 가치를 하지 않으면 먹기 꺼려하는 편이다.


역시나 속초코다리 냉면 역시 사먹을 가치가 있다.

기본적으로 냉면의 양념, 그리고 코다리의 식감이 훌륭하다.

본점에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맛이랄까? 그런데 화성점도 너무 맛있어서 굳이 가지않게 된다.


그리고 일단 왕만두도 너무 일품이다. 두명이서 가서 1인1냉면, 만두하나 시키면 만원에 한끼 해결!

말했다싶이 사이드메뉴도 맛있는 집은 왠만하면 믿고 먹어도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메인매뉴가 아닌 종목에도 투자를 한다는 소리니까. ( 여기 메인메뉴는 코다리찜 일수도.. )

두명이서 간다면 코다리냉면2개 + 왕만두 하나를 시키자. (6개가 나온다.) 


아 그리고 같이 간 사람이 밥을 먹고 싶을때가 있을 수 있는데, 여기 황태해장국도 맛있다.

강력 추천정도는 아니지만, 절대 떨어지는 맛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코다리냉면 먹으라고 하고싶다.


화성에 있는 직장인들과 수원과학대 학생들을 위한 밥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님, 가족들도 모두 맛있다고 칭찬을 했던 집이니, 적어도 20대~50대까지는 좋아하는 맛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사진이 하나만 있으면, 한번만 가고 리뷰를 한다고 생각할까봐, 재방문 사진 중 하나를 더 찾아왔다.

 

만두와 냉면이, 그리고 프렌차이즈 음식들이 고급스러운 음식이 아니라는 편견을 깨준다.

 

만두를 개당 거의 천원을 주고 사먹어야 하는데 비싼거 아닌가요?

 

아니다. 냉동만두가 아니니까 믿고 먹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원래 왕만두는 맛집가면 천원은 기본이고, 1500원까지도 나오는데
여기는 1,000원도 안하는거니까 나는 싸다고 본다.

 

냉면이 뭔데 7,500원 인가요?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인데, 생선을 직접 건조시키고 간을 베이게 숙성시키고

이 집 특유의 양념으로 무치는 이러저러한 노력을 생각해보면 나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냉면에 돈을 쓰는게 아깝다는 사람은 능라도 가서 냉면을 먹으면 기절하지 않을까.

화성 주변에 칡냉면 맛집도 있으니까, 한번 세 군대 다 들려보고 냉면을 논해보도록 하자.

 

안 비리나요?

 

저희 아버지는 멸치로 육수 낸 국조차 드시는걸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코다리냉면은 맛있다고 드시니, 전혀 나지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 말로는 여기 코다리찜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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