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중심상가에서 약간 외곽쪽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TMI로 여기서 금비는 사장님 이름이 아니라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이 금비라고 하더라.
어느날 갑자기 해물찜이 너무 먹고 싶어가지고
여자친구에게 해물찜을 먹자고 이야기를 한 후
회사 형들에게 맛집을 아는지 물어보고 다녔다.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과장님이 추천해준 곳인데
맛도 괜찮고, 맵기 조절이되서 맵찔이인 나도 가능하며
양도 꽤 주고 계란찜을 주니까 꼭 먹어보라고 했다.
1. 종류
전형적인 해물찜 가게 + 가성비가 추가됨
둘이서 가면 해물찜 소자만 시키면 무조건 충분하다.
치킨이랑 계란찜, 조개탕을 주는데 퀄리티가 좋았고
죄송스럽지만 양이 많아서 배가 너무 불러서 남겼다.
해물찜에는 오징어가 들어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나는 오징어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도 맛있었다.
대신에 쭈꾸미를 사용하시는 듯 하였는데, 나름 좋았다.
새우랑 콩나물, 꽃게, 생선, 조개류를 듬뿍 넣어주셨는데
굉장히 중독적인 은은한 매콤한 양념이 마음에 들었고
글을 쓰는 지금도 반사적으로 침이 고여지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새콤한 맛이 첨가되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매콤 새콤을 기대하고 갔으나, 새콤한 맛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런 점이 대중적으로 더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2. 인테리어 및 서비스
나는 허리를 다쳐가지고 의자가 편해야 하는데
의자마다 등받이가 있어서 편하게 먹었다.
가게는 넓지 않았고, 테이블은 6개정도로 기억.
포장해서 가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대부분 배달이나 포장을 한다했다.
홀에서 먹는 사람이 적다는데, 운영해주셔서 좋았다.
그렇게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깔끔한 가게이며
밑반찬으로 계란찜과 조갯국을 주는 것이 큰 서비스.
3. 위치
배곧 중심상가 인근에 위치해있다.
주변에 다른 음식집들이 많은데, 해물찜 가게는 없다.
사실상 배곧에서 해물찜이 먹고 싶다면 선택지가 없을 듯.
정왕이랑도 가깝게 붙어있으며, 주변에 CGV가 있으니
편하게 영화 한편보고 해물찜 먹으러 가면 딱이다.
개인적인 평가니까 새콤한 맛이 없어서 3.75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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