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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맛집 짬뽕인, 전국 짬뽕 맛집으로 인정!! ( 8,000원 )

개굴보이 2018. 8. 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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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음식은 비싸야할까?

8,000원이라는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숨겨진 맛집을 소개 해본다.

예로부터 인간은 기름지고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했기에 맛있는 음식은 비싸다는 인식이 생겼으나.

짬뽕을 생각 해보자. 기름지고 음식의 풍미가 좋다 = 전통적인 맛있는 음식의 포지션. + 값이 싸다.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도 매운짬뽕도 맛있을 수 있음을 알려준 집이다.

수원과 서울에서는 살짝 먼거리에 존재하는 일산에 존재하는 정말 알짜베기 짬뽕 맛집이다.

주변분들이 왜 좋아하고, 짬뽕 한 그릇을 먹으러 멀리서도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지 알 것 같다.

엄청나게 맵지는 않은 떡볶이를 먹는 기분이라 해야할까? 매운맛에서 오는 감칠맛은 잊기 쉽지 않은 법이다.

먹은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내 입에서는 은은한 불향이 맴도는 느낌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나는 솔직히 말해서 매운 음식을 싫어하기에 짬뽕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왠걸, 매우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존재했다. 이날의 경험이 나를 불 내음이 나는 음식들로 이끌었다... 

각설하고 위치와 전국에 있는 짬뽕매니아 들에게 왜 짬뽕인을 들려야 하는지 적어놓겠다.


사진이 없어서, 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위치는 일산 대항동과 장항동에 존재하는데 같은 주인장님 께서 운영하시는 것으로 알고있다.

 

장항동에 있는 자그만한 가게에서 맛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갬성 넘치니까? ㅎㅎ. 짬뽕은 뭔가 세련된 인테리어와는 어올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맛은 세련되기 보다는 묵직하면서 길게 퍼지는 불향에서 오는 전통파 불짬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솔직하게 말해서, 전국에서 짬뽕을 좋아해서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먼 거리여도 와볼만 하다고 본다. 

주변이 그렇게 번화가가 아니기도 하고, 만약에 여기서 주변 상권만 노리고 장사를 하였다면 분점이 없을 것!

한마디로 입지를 배경삼아 배짱으로 장사하는 집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로 뛰어난 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산 내에 또 다른 분점을 운영 할 기회를 얻으신게 아닐까 ㅎㅎ.


매운 맛의 강도는 적당하다. 신라면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다.

건더기도 많은 편이고 굳이 설명을 하지않아도 사진 상에서 이미 증명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백짬뽕보다는 기본 짬뽕이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다. ( 필자는 짬뽕을 싫어함. )

근데 정말로 너무 매운 것을 못 먹는다면 탕수육을 하나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게다가 탕수육 맛까지 훌륭하기에, 망설임 없이 시켜도 좋다. 튀김은 얇고 고기가 꽉찬 스타일의 탕수육이다.

비싸긴 해도 가격에 맞는 퀄리티와 맛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음식은 먹을만한 ' 가치가 있다. ' 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가성비는 5점만점의 4.5점을 주고싶다. 일단 짬뽕이 8천원이라는게 싼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거는 잘못되었다.

단순히 배달음식집에서 나오는 짬뽕이 아니라, 니뽕내뽕 처럼 짬뽕을 하나의 요리로 파는 가게라고 생각 해 보면 좋겠다.

단일메뉴 & 그 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8천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탕수육을 시키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2명 이상이 가게된다면, 혼짬뽕이 아니라면 추천해본다.

적절한 가치에 소비를 하는 것은 낭비가 아니니까! 뭐 둘이 소자 시켜서 나눠 먹으면 맛있는 점심에 만 오천원 나오려나?  


다먹고 나오는 길에 주시는 요구르트 한잔...

 

귀엽고 센스있으며, 감성 넘치는 디저트다 ㅋㅋ.  ( 마카롱 요런 것 보단, 중국음식을 먹고나면 역시! )

실제로 매운 음식을 먹고나서 힘들어하는 입안을 달달하고 시원한 요구르트로 씻길 때 그 느낌은 대박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서 기분좋은 한끼를 하고가는 것.

살면서 누릴 수 있는 행복중에 소소 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글을 읽는다면 더 다양한 맛을 느끼고 표현했을텐데 아쉽다. 

일산 맛집을 꼽으라면 나는 당당하게 이곳을 꼽으리라. 일산 짬뽕인!!

매울거라고 걱정 해주셨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안매운 짬뽕이라서 더 좋았다.

맛있게 매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마치 매운 떡볶이를 먹는 것 처럼.


밤친맛집) 강남역 디저트, 디저트39 ( 도쿄롤 / 딸기 티라미슈 )

밤친맛집) 스테이크덮밥 홍대개미 ( 8,900원 ) [프랜차이즈] 혼밥 굿

먹고 디저트도 먹으러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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