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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18년차가 말하는 화서역 푸르지오의 장점과 단점

개굴보이 2018. 7. 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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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빈 공간이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위치다.

원래는 KT&G 부지여서 야구하러 많이 갔었는데, 이제는 아파트가 들어오는게 신기하다.

고층에서 살면 화성 외곽 잘보여서 전망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도 보이긴 하지만

사이드에서 바라보는 뷰가 더 이쁠테니까? 우리 부모님도 모델하우스를 다녀와보신 것 같은데, 좋다고 하셨다.

내가 알기론 평당 1800으로 분양된 걸로 아는데, 솔직히 투자적인 측면은 모르겠으나, 실거주는 할만 할 것 같다.

 

일단 들어가기 앞서, 나는 인근 아파트에서 몇살 때 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18년 정도 거주한 것 같다.

큰누나는 여기가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해서 동일한 아파트로 입주해서, 우리 집은 2가구가 동일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갑자기 화서역 푸르지오가 뜨겁길래,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하여 글을 남겨본다.

 

* 장점 *

1. 주변 부대시설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수원의료원과 소방서가 인근에 있어서 응급한 일이 생겼을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한게 매력적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기준으로, 내 생각인데 정자동 중심상가 까지는 걸어서 13분정도가 걸릴 것 같다.

학원가가 몰려있는 지역인데, 롯데레몬도 있고 여러가지 주전부리 할 상점이 많아서 괜찮다고 본다.

도서관 까지 거리는 23분. 버스를 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푸르지오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율전중학교 쪽으로도 그렇게 멀지않은 위치라서 그쪽도 이용하기 편할 듯 싶다.

일단 역세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통문제는 없고,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도 생각보다 많은 버스가 다니니 괜찮다.

정자시장과는 10분거리 내로있어서, 24시간 운영하는 식자재마트도 존재하고,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고...

재래식 시장이였는데, 많이 탈 바꿈해서 괜찮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편의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2. 주변에 학교가 많다. 즉, 치안이 매우 안전하다.

그리고 주변에 학교가 워낙 많다보니까, 아파트들이 많고 치안적으로 문제가 전혀없다.

수성고등학교, 장안고등학교, 대평고, 명인중학교... 주변에 학교만 대충 따져도 10개가 넘어버리니 세기가 힘들다.

 여담이지만, 실제로 내가 고등학생 때 경기도 탐구토론 대회 때문에, 안전에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했는데

우리동네에 CCTV 갯수, 학교 갯수, 가로등 갯수등을 세서 안전지수를 측정해봤는데 매우 안전한 편이였다.

솔직히 수원시 내에서 정자동 만큼 안전한 동네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신축 아파트가 많이 없다는 점인데, 이건 뭐...

기본적으로 푸르지오에 거주하면 인근 학교와 매우 가깝지는 않지만 장안고, 명인중학교, 명인초등학교는 가까우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집은 장안고와 완전하게 붙어 있어서 사실 푸르지오가 그렇게 좋은 학군인지는 모르겠다.

 

3. 발전가능성이 많은 동네라고 생각한다.

화서역은 성균관대역과 수원역의 사이로 되게 애매한 위치에 포진해있다.

최근 성균관대역이 거의 5년동안의 공사를 맞추고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는데, 솔직히 성대보다는 화서역이 발전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게, 수원역과 화서역이 2정거장 밖에 차이 안날만큼 가깝기 때문이라고 본다.

수원역-화서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되게 애매하게 붕 떠있어서 지금 화서역 주변이 좀 아쉬운데

실제로 주변에 아파트도 많고, 먹자골목은 이미 들어서 있고. 음... 쇼핑몰 같은 상권이 들어오면 흥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근데 오랫동안 살면서 정자동에 부족한 부대시설은 없었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딱히 뭐가 들어오면 좋겠다 이건 없다.

먹을만한 음식집 다 있고, 수원역이랑 버스로 10분이면 가고... 학원가나 도서관 가깝지, 은행이런거 다있지.

천천동 중심상가랑도 별로 안멀고, 만석공원이나 북수원 CGV, 홈플러스랑도 그렇게 멀진 않다. ( 푸르지오에선 좀 멀수도. )

가까운 곳에 KT 구장도 생겼고, 진짜 이제는 부족한게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맘스터치가 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랬는데 이제는 집에서 5분거리 내에 생겨서 그것마저 해결됐다.

 

4. 동네가 조용해서 좋다.

근데 이건 좀 아닐 수도 있는게, 주민이 많아서 사람은 많은 편이다.

근데 주변에 도로 배치를 잘해놔서 밤에 차량으로 인한 소음이 거의 없는 편이다.

물론 무개념으로 밤에 배기음을 쏘면서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어쩔 수는 없지만, 방음벽이 있지도 않은데

아직까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은 적이 없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다.

애기 키우는 우리 큰누나도 별 말 없는걸로 보아, 개인적인 생각은 아닌 것 같다.

근데 사실 진짜 조용한 곳은 이목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근데 거기는 좀 유령도시 느낌도 나고, 주변에 부대시설이 없어서 살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

가장 친한 친구들이 동일 아파트 단지 / 성균관대 역 쪽 / 이목동 STX칸, 힐스테이트에 거주하여서

맨날 외박할 때 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정자동이 제일 좋다.

이목동은 아파트는 좋은데, 주변시설이나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그나마 사당역 가는 버스가 있는게 다행임.

 

5. 버스가 많아서 좋다.

이건 직접 살아보면 알 수 있는데, 못가는 곳이 없다.

진심... 청약받아서 들어와서 실거주 할 사람이라면, 믿고 들어와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자동 중심상가 쪽에 빨간버스가 다 서가지고, 강남이나 사당, 한강(반포) 쪽으로 가는데 이리 편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내 생각인데, 아마 마을버스도 푸르지오쪽에 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은근 꿀 루트라서 많이 애용하지 않을까.

근데 버스가 많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주변에 오래 산 사람이나 친구들이 놀러올 때 마다 말하는 내용이다. 

동수원이나 서울 쪽, 그리고 안양으로 가는 버스가 특히 편하다고 생각함. 64번이 진짜 노선이 대박이다.

근데 다른 지방으로 가는건 모른다.

동수원 버스터미널로 가서 알아서 타고가면 어찌저찌 갈 수 있지 않을까?

창원으로 가는건 쉽던데.

 

6. 인근 동네와 접근성

7. 집에서 화성이 보임.

 

* 단점 *

 

 

1. 버거킹에서 배달이 안된다.

진짜 오랫동안 살면서 이해가 안가는건데, 걸어서 15분, 차로는 5분이면 왕복하는 거리인데 배달을 안해준다.

그 이유는 버거킹 정자점이 생길 예정이라 거기는 관할 지역이 아니라는데, 생기지도 않았는데 무슨 상관인건지 모르겠다.

 

2. 정자동이라고 말하면 분당에 있는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가끔 있음.

진짜로 진지하게 생각나는 단점이 이것밖에 없다.

 

나는 부모님한테도 내가 지금 살고있는 집 구매할테니까, 나중에 팔지 말라고 말한 사람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근데 진짜 너무 좋은 동네라서... 검색어에 떳길래 글 남겨본다.

미리 남겨놔서 좋은 정보를 남겨놨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봤을텐데 아깝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면 좋겠다. 

그리고 맛집도 은근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뭐 주변에 양아치들이 많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 아파트 라인에만 내가 아는 사람만 설대, 성대, 아대.. 뭐 기타 인서울 쌔고 쌧는데...

솔직히 한 라인 ( 약 120세대 ?) 안에서 전부 다 학생도 아닌데 이렇게 나오는거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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